나의 여행 이야기/2010 여름, Rail路

여자 혼자 내일로 여행 : 셋째날, 강릉 선교장

카카오짜증3 2010. 9. 17. 12:50

 

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갔다.

약간 답답하고 끈끈한 날씨다. 곧 비가 올 듯 했다.

 

 

 

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것은 연이 가득한 못과 활래정

 

 

 

활래정 가기 전에 거치는 '월하문'

이름이 참 예쁘다. 이 문 옆에 무궁화가 많이 피어 있었다.

 

 

 

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곳.

민가라고 한다. 근데 이 건물이 정말 정갈하고 예뻤다.

 

 

 

사람 사는 냄새도 나고, 창살도 예쁘고,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도 예쁘고. 

 

 

 

 

굴뚝이 요기잉네

 

 

 

 

집 뒤편엔 초가지붕을 이은 건물이 한 채 있다.

여기도 한 커플이 신선놀음....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.

 

 

 

열화당. 원래 여기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땐 닫혀 있는 것 같았다.

여기서 3시간인가 책을 읽으면 입장료 무료로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..

 

 

선교당 열화당에서 선비놀이하며 책 읽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거늘 쫌 아쉽다.

 

 

 

 

열화당

 

 

 

나도 커플이 노닐던 초가집으로 올라가보았다.

집안 곳곳이 멋있고 운치가 있다.

 

 

 

초가집 마루에 앉아있는데 계절에 맞지 않게 낙엽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.

고독한 나의 모습에 동질감이 느껴져 만신창이가 된 나의 발과 함께 찍었다.

 

500원 : 두루미(학) 미션 완료!^_ㅜ

 

 

 

매실나무도 있다.

조매실을 생각나게 하는 초록매실 

 

 

  

 

<선교장>

 

멋있다. 나중에 나도 내 집이 생기면 방마다 이름 지어서

현판이나 명패 달아놔야지.

 

 

 

솔숲과 어우러진 선교장의 모습

 

 

 

 

멋있는 활래정과 연못

풍류가 흘러넘치는 공간이다.

 

  

 

 

백일홍과 연꽃과 활래정

 

 

 

 

연꽃이 탐스럽게 피었다. 멋지다..T_ T

부자란 좋은 것이구나. 이런 집도 짓고 살고..

 

 

 

 

저장용량 아끼려고 최대한 저화질로 찍었다.

차라리 파노라마로 찍을 것을..